의학

‘별에서 꽃까지’

전주 한문화 갤러리가 5월 13일부터 7월 14일 까지 고리들 초대전 ‘별에서 꽃까지’를 전시하고 있다.

고리들 화가는 추사 김정희의 “가슴에 만 권의 책이 있어야 글과 그림이 흘러 나온다”는 말과 밀레의 “위대한 화가가 되기 위해서는 위대한 책을 읽어야 한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다독을 희망의 돌파구로 생각했다.

그는 과학분야의 책을 작품에 접목시켜 우주의 별 먼지가 눈동자를 통해 꽃의 생명력으로 재탄생 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전시에서 초신성과 꽃, 빅뱅과 홍채, 평행우주, 우주를 여행하는 눈 등 신비스러운 작가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펼쳐 놓았다.

우주 어딘가에는 바다 심해에 있는 자체 발광 물고기 같은 별들이 존재하리라 생각하며 그린 작품도 있다. 작가의 독특한 작품의 세계를 감상하다 보면 무한한 상상의 나래속으로 퐁당 빠져서 신비한 또 다른 우주를 체험하게 된다.

<George Bernard Shaw>는 “상상력은 창조의 시발점이다. 원하는 것을 상상하고 상상하는 것을 행동에 옮길 것이며, 종국에는 행동에 옮길 것을 창조하게 된다.(Imagination is the beginning of creation, You imagine what you desire, you will what you imagine and at last you create what you will.)”고 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자 한다면 바쁜 걸음을 잠시 멈추고 작가와 소통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좋으리라.

화가 고리들은 서울대 미대를 졸업했으며, 1996년 제18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예술가로서 새로운 화두를 던지겠다는 의욕으로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 등 2권의 책을 썼으며 그 외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한편, 한문화갤러리는 전주시 완산구 백제대로 255,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공휴일은 문을 닫는다.

기 동 환

핵심인재평생교육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