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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고> 겸손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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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226 | 2017-06-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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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호감을 갖습니다. 또한 그런 사람들과 대면을 하면 포근함과 안정감이 느껴져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남들에게 편안한 인상을 주는 사람들은 대부분 겸손의 미덕을 갖춘 사람들이 많습니다.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사람들을 대해주는 따뜻한 사람의 모습은 언제보아도 아름다우며 그런 사람은 높이 존경받게 되어 있습니다

 

닭 벼슬만치도 못한 벼슬자리에 앉아 있거나 알량한 완장 하나 차고 있다 보면 보이는 것이 없는 양 기고만장(氣高萬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말처럼 안하무인(眼下無人)의 행동을 보이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불쌍한 생각마저 듭니다. 그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면 따르는 사람도 없고 외톨이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분수를 모르고 날뛰는 사람은 대접이나 추앙을 받을 수 없습니다. 존경 받고 훌륭한 모습은 자신을 알고 겸손하게 처신할 때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요?

 

공작새는 자기 발밑을 돌아볼 때는 날개를 접는다고 합니다. 화려하고 멋있는 깃털을 가진 공작이 그 깃털을 접을 줄 알듯이 아무리 재주나 인품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자신을 접을 줄 아는 겸손함을 가져야 그 훌륭함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타이어 제조회사에서 젊고 유능한 전문 경영인을 새로 채용했습니다. 나이 많은 사장은 전 직원을 모아 놓고 그 경영인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습니다.

나는 이미 늙었습니다. 타이어로 말하면 헌 타이어입니다. 그러나 오늘 새로 부임한 젊은 경영인은 새 타이어와 같습니다.” 그러자 젊은 경영인은

우리 사장님은 헌 타이어라 비유하셨는데 그 타이어는 오랜 세월을 펑크 나지 않고 잘 굴러온 훌륭한 타이어입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사용이 안 된 스페어타이어일 뿐입니다. 그러니 어찌 저 같은 사람을 사장님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까?”

말이 끝나자 사원들은 일제히 환호하는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이는 젊은 경영인이 자만하지 않고 겸손이라는 미덕의 말이 감명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일전에 어느 친구가 이런 말을 전해 주더군요. 높이 올라갈수록 ‘3을 잘해야 된다고요. ‘알면서도 모르는 척, 보고서도 못 본 척, 듣고서도 못 들은 척해야 따르는 사람이 많다 하더군요. 간단한 충고이지만 리더십의 기본이 아닐까요?

 

어느 책을 보니 인생에서 필요한 5가지 을 잘 활용해야 좋은 인맥과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매끈, 발끈, 화끈, 질끈, 따끈이 그것이죠.

 

항상 세련된 매너와 행동으로 매끈한 사람이 되고, 실패를 해도 발끈하여 강한 의지와 신념을 가져야 하고, 해야만 되는 일이나 어차피 해야 할 것 같으면 화끈하게 자신이 먼저 행동으로 옮겨야 한답니다. 또한 남들이 실수나 잘못을 하여도 사소한 일 같으면 질끈 눈감아주는 아량과 포용력을 가지며, 계산적이기 보다 항상 인간미와 인정이 넘치는 따끈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개를 너무 높이 하고 살면 부딪히는 일이 많습니다. 그래서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높아지려면 낮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낮은 데로 임하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대부분 낮춘 곳은 편안하며 넓기도 합니다. 자유롭기도 하고요.

 

시냇물은 졸졸 소리 내어 요란스럽게 흐르지만 큰 강물은 유유하게 흘러감을 봅니다. 자신의 모습은 어떠한지 진단해 볼까요?

 

 

온 영 두

(전북동화중학교장, 전북교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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