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 혹은 ‘아름다운 서체’

‘친구야, 내리는 빗방울 수 만큼 행복해’ ‘날마다 좋은 날’ ‘당신 참 좋다’ 등 감성이 촉촉해지는 문구들을 작은 판넬이나 각종 생활 소품에 써서 예쁜 작품을 만드는 재미가 쏠쏠하다.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가 연일 상담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기계발의 과정으로 배우기에 가장 알맞은 과정이 캘리그라피이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 혹은 아름다운 서체라는 뜻의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된 전문적인 핸드레터링 기술이다. 드라마 타이틀, 영화포스터, 광고, 간판 등 여러 분야에서 인상적인 시각적 효과를 주기위해 자주 사용되고 있다. 특별한 재료나 도구가 필요 없이 간단한 펜과 종이로도 쉽게 표현할 수 있다. 다른 공예물에 비하여 결과물이 빨리 나오며 다양한 소품에 접목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즈음 캘리그라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혼자 배울 수 있도록 교재들도 많이 판매되고 있고 인터넷 동영상 등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는 체계적이고 꾸준한 연습이 어렵기 때문에 도중에서 포기하고 교육원을 찾아 오는 분들이 종종 있다. 캘리그라피 자격증은 국가 공인 자격증이 아닌 비공인 민간자격증이다.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체계적으로 커리큘럼을 이수하고 검증된 기관에서 자격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캘리그라피 자격증은 1급, 2급으로 나누어진다. 2급 과정은 한글을 표현하는 기본 이론을 이해해야만 가능하다. 이전에 서예를 배운 경험이 있다면 남보다 빨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캘리그라피의 바탕이 서예이기 때문이다. 캘리그라피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본인만의 고유한 글씨체를 계속적으로 훈련해서 독창적인 글씨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교재 글씨체만 모방하거나 단순패턴의 반복적인 연습만 하게 되면 일정수준 이상으로 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다양한 필체구사, 다양한 효과, 다양한 디자인 패턴 등을 배워야 창의적이면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 수가 있다. 창작 글씨체를 잘 쓰려면 캘리그라피 자격과정에 참가하고 핵심 교육과정 이수를 통해서 탄탄하게 기본기를 다져야 한다.

전주핵심인재평생교육원(063-229-2580)에서는 오전, 오후, 그리고 저녁 시간에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재 본 교육원을 통해 자격을 발급받은 다수의 수강생들이 문화센터와 학교 등에서 강사로 취업하여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헬스케어뉴스기자 이 상 희

자료제공 전주핵샘인재평생교육원 캘리그라피 강사 장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