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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치매환자 71% 알츠하이머성 치매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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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409 | 2017-06-1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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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줄여주는 조기진단과 치료

    

 

 

 

의학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따른 수명 연장은 세계적 현상이고 축복할만한 일이다. 그러나 전 세계는 고령화되고 있고 그에 따라 노화 관련 질병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유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다. 또한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치매 환자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나, 치매 환자의 약 71%가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고 65세가 넘는 고령의 환자가 대부분입니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판단력과 언어능력이 감퇴하는 증상을 보인다.


 

50대 이상 연령층이 손꼽는 가장 두려운 질병은 바로 치매이다. 자기 자신을 잃어 갈 뿐 아니라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막대한 부담감을 안기기 때문이다. 치매는 10대 노인질환 가운데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질환이다.

 

현재 70세인 치매 환자의 향후 10년간의 1인당 진료비를 살펴보면, 평균 건강보험 부담금은 약 8,000만 원이며, 법정본인부담금도 약 1,6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급여 본인 부담이 제외된 결과이며, 만약 이를 포함할 경우에는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매는 장기요양과 의료비 발생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직접비용 대부분은 치매환자의 요양원 이용 등 장기요양비이다. 이러한 치매의 직접비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더불어 간병 등 간접비용은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반에 막대하다.

현재로서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전에 발견하면 그 경과를 늦출 수는 있다. 약물 효과는 병의 초기와 중기에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는 별도의 치료 없이 지낼 경우, 사망 전 마지막 3~5년을 심각한 장애상태로 지내게 된다. 이 시기에는 가족들도 알아보지 못하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며 스스로 식사를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약물 치료 등을 통해서 심각한 장애가 지속되는 기간을 1년 이내로 줄일 수 있다.

 

치매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환자는 물론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상당히 덜어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치매환자를 위한 의료비, 조호비 등의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치매의 진행을 완전히 차단해 줄 수 있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으나 연구 성과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이 되는 독성 단백질의 형성을 차단하거나 뇌에 침착되는 것을 막아주어 병의 진행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약물들이 연구·개발되고 있다. 이 후보물질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려면 앞으로 거쳐야 할 단계가 많지만 머지않아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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