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습관이 인생을 만든다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숲 속을 걷고 있었다. 선생님은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근처에 있는 식물 세 종류를 가리켰다. 첫 번째 것은 이제 막 땅에서 올라오기 시작한 작은 새싹이었다. 두 번째 것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학생 키만큼 자란 나무였다. 세 번째 것은 하늘로 높이 자란 커다란 소나무였다. 선생님은 학생에게 말했다.

“첫 번째 것을 당겨 보아라.”

학생은 한 손으로 쉽게 잡아 당겼다.

“두 번째 것도 당겨 보아라.”

학생은 약간 힘을 주어도 뽑히지 않자, 두 손으로 힘껏 잡아 당겼다.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결국 뽑혔다.

선생님은 또 말씀하셨다.

“세 번째 것도 잡아 당겨 보아라.”

학생은 거대한 소나무를 쳐다보았다. 시도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습관이란 이와 같은 것이다. 습관은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한 번 뿌리내리면 뽑기가 힘들다. 좋은 습관을 갖도록 하여라. 좋은 습관을 가질수록 인생은 행복해진다.”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습관이 변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내면에 있는 마음이 먼저 변화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마음가짐으로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안전지대에 머물러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행동 덕분에 현재 위치에 있으며 변화하지 않아도 된다고 정당화시킨다. 그러나 새로운 차원의 성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삶으로 변해야 한다. 그러려면 두려움의 장벽을 깨야 한다. 생각의 초점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사사로운 문제에 얽매여 적극적으로 살지 못하는 삶을 바꿔야 한다. 잘못된 과거의 습관을 단호하게 깨버려야 한다.

둘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어쩌다 성과는 내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을 갖추면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진정한 행복은 꾸준함을 통해서 나오며 습관이 되어야 가능하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코비는 “습관은 지식, 기술 그리고 욕망의 혼합체이다. 지식이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또 왜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기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즉 방법을 말한다. 욕망이란 하고 싶어 하는 것, 즉 동기를 말한다.”라고 했다.

셋째, 어려움을 이겨내는 작은 성공경험을 가져야 한다. 변화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일어난다. 애벌레가 나비가 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과정을 생각해 보라. 남자들은 군대에 가서 고생을 하고 나면 철이 든다. 사업을 실패한 경험이 사람을 겸손하게 하고 성실하게 만든다. 간절히 원하는 미래를 위해 현재 생각하는 것들을 실행하면 자신감이 생긴다. 어려움을 이겨내는 힘은 실행할 때 만들어진다. 작은 성공 경험이 쌓이면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습관이 인생을 만든다. 행복도 습관을 통해 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행복을 만드는 습관이 행복한 삶을 만든다.

업코칭 대표이사 이 정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