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리뷰 네비게이션

의학

본문내용

목록

제목

알면 약이 되는 톡크톡크 1 | 건강

  • 미투데이
  • 싸이월드 공감
  • 네이버
  • 구글

관리자 | 조회 2327 | 2017-08-11 10:08

본문 내용

알고 먹어야 득이 되는 영양제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제 복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타민도 종류가 다양하고 미네랄이나 오메가3 등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양제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러나 영양제가 좋다는 생각에 무조건 많이 복용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올 수도 있고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다. 특히 비타민의 경우도 수용성과 지용성이 있고 A, C, E 등과 같이 기능에 따라 차이가 날 수도 있어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비타민은 크게 수용성 비타민인 B, C 와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K가 있고, 미네랄 종류는 철분, 마그네슘 칼슘 등이 있다. 이 영양소들은 모두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한다. 보통은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면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하루 비타민C 권장량 2000mg을 섭취하려면 귤 52개를 먹어야 한다. 이와 같이 필요한 영양소를 순수하게 음식으로만 섭취하기가 쉽지 않은 까닭에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기위해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다.

 

두 가지 이상의 비타민제를 같이 복용할 때는 영양제끼리 궁합을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면 철분과 비타민C는 좋은 궁합이다. 즉 상호작용을 하면 서로 흡수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각각의 효능을 높여준다. 그러나 철분과 칼슘을 같이 복용하면 위장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나쁜 궁합이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각각의 비타민이 가지고 있는 단편적인 기능만 보고 여러 종류를 한꺼번에 과다복용하면 상호작용에서 오는 부작용으로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선 처방 후에 섭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특히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자는 상시 복용하고 있는 약과의 상호작용을 먼저 상담하고 처방을 받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연령별 성별 질환에 따라 필요한 비타민제나 영양제를 선별하여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장기아동의 경우 비타민B 와 칼슘을, 임산부의 경우 엽산과 철분을, 폐경기 여성은 비타민EC를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비타민 과다복용의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임산부가 비타민 A5000IU이상 복용했을 때 기형아 출산의 보고가 있다. 비타민EK 같은 지용성 비타민과 아스피린(항응고제)을 함께 복용하면 효능이 저하되고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 비타민C를 과다복용하면 피부가 상하고 비타민D를 과다복용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머리카락이 푸석거리게 된다.

 

적정 섭취량은 일반적으로 종합비타민은 하루 한 알 섭취가 기본적이나 종류에 따라 연령별로 다를 수 있다. 예를들면 비타민 E의 경우 폐경기 여성이라면 12알 복용하는 게 좋지만 여대생이라면 11알 복용만으로도 충분하다. 적정 섭취량과 더불어 올바른 복용법을 알고 먹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수용성 비타민(A, B)의 경우 공복에 복용하면 단시간 내에 체외 배출되어 체내에 작용하는 시간이 짧고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속이 불편해지므로 식사 도중 복용하는 것이 좋다. 식사중 복용하면 음식물과 함께 흡수되어 체내에 오랜 시간 남아서 작용하고 속이 불편한 증상도 완화된다.

 

식으로 충분히 섭취되지 않는 부족한 영양소를 영양제로 보충 섭취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연령과 성별 질환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몸에 좋은 것은 무조건 먹고 보자는 식의 영양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영양제 섭취에 앞서서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자신에게 알맞은 영양제를 처방받아 올바르게 복용 할 때 건강에 득이 될 수 있다.

                                                      

출처 대한의사협회 건강상식

 

 

 

  • 미투데이
  • 싸이월드 공감
  • 네이버
  • 구글
목록

리뷰 네비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