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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425 | 2017-09-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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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적절한 치료로 조절 가능한 질환

 

 


 

 통풍은 혈액 중에 요산이 높은 상태로 오래 지속됨으로서 형성된 요산의 결정체가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대사성 질환이다. 요산의 결정은 모든 장기에 침착할 수 있으며, 질병의 단계와 침범된 장기에 따라 고뇨산혈증, 통풍성 관절염, 통풍성 신질환, 통풍성 신결석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통풍은 그 발병 기전과 치료법이 비교적 잘 밝혀져 있으므로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충분히 조절이 가능한 질환이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인체 세포가 파괴되어 핵 속의 퓨린체가 분해되어 생기는 최종산물로서 크게 2가지 경로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 하나는 섭취한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퓨린체에서 유래한다. 또 다른 하나는 환자 자신의 신체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유래하는 내재성 요산이다. 혈중 요산의 증가가 10-20 년간 지속된 다음에 여러 가지 유발인자에 의해서 통풍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 증상이 생긴다는 것은 대개 10-20년 전부터 혈중 요산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발생하며 여성은 전체 통풍 환자의 1%정도를 차지하고, 특히 폐경기 이전의 여자 환자는 유전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단히 희귀하다. 최근에는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어가면서 통풍의 발병 연령이 과거보다 낮아져서 20-30대에도 발병하기도 한다.

 

통풍성 관절염은 초기에 약 85-90%가 한 군데의 관절에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의 관절에 우선적으로 흔히 발생한다. 특히 엄지발가락은 전 통풍 환자의 90%이상에서 침범하기 때문에 가장 특징적으로 침범되는 관절 부위라고 할 수 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팔꿈치, 손가락과 같은 상지의 관절과 팔꿈치 주위의 활액낭까지도 침범할 수 있다. 대개 증상은 밤에 더 심해지고, 대부분은 손가락을 댈 수 없을 정도로 격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급성 발작을 잘 일으키는 요인으로는 음주, 수술, 출혈, 감염, 일부 약물의 복용,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 과식과 과로 및 심한 운동이나 심한 타박상 등으로 실생활에서 주의를 요한다. 거의 대부분의 환자는 관절증상이 수일-10일 이내에 저절로 소실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재발의 빈도가 낮으나, 시간이 갈수록 또 혈중 요산치가 높을수록 재발의 횟수가 많아진다. 실제로 통풍은 그 자체보다는 오히려, 동반되는 질환이 더 중요하다. 즉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당뇨병이 있을시 동반해서 발생할 빈도가 매우 높다.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방치해 두면 요산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서 피하조직에 혹과 같은 조직이 생긴다. 이런 조직은 귀 바퀴를 비롯한 신체 어느 부위에라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신장에 요산의 결정체가 침착하여 급성 또는 만성적으로 신장의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소변을 통한 요산의 배출이 많은 때는 콩팥이나 요로에 결석이 잘 생긴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관절염의 통증에만 관심을 두고 통증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했다면 일생동안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심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의 진단을 받으면 장기적인 예방 대책과 치료가 필요하다. 요산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좋은데 혈중 요산의 농도를 높일 수 있는 음식물로 내장, 육즙, 거위, 정어리, 청어, 멸치, 고등어, 메주, 효모, 베이컨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맥주)도 염증을 더 심하게 하면서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또한 통풍과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당뇨병,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비만 등을 조절해주어야 한다. 만성적인 관절통증과 운동장애 및 관절의 변형이 초래되면 치료하기가 어렵게 되므로 이런 상태가 오기 전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출처 대한한의사협회 한의학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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