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작은 일 꾸준히 실천하기

 어떤 습관 하나는 그 사람을 대표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습관은 중요한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만나는 사람마다 웃으며 인사를 한다고 하면 그 사람은 인사성이 밝은 사람으로 인정된다. 어떤 사람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찡그린다고 하면 그 사람은 사람들에게 불만이 있는 사람으로 인정된다. 그래서 습관은 중요한 것이며 그 사람을 나타내는 종요한 지수가 되기도 한다.

나는 내 자녀에게 어떤 습관을 들여 주고 있는가.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하는데 나는 내 자녀 세 살 때에 어떤 습관을 들여 주었고 지금은 어떤 습관을 들여 주고 있는가 생각해 볼 일이다.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몸에 배도록 습관을 들이려면 수없이 반복되는 일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 몸에 배어 습관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쉽게 시행할 수 있다. 남들이 어렵다고 하는 일도 그 사람은 쉽게 그 일을 한다.

필자도 부모님이 길들여준 좋은 습관 하나가 있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일이다. 어려서부터 아버지께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도록 습관을 들여 주셨다. 그래서 지금은 새벽에 저절로 눈을 뜬다. 조금도 어려움 없이 쉽게 눈을 뜬다. 오히려 새벽에 늦게까지 누워 있으려면 힘들고 괴롭다.

자녀들에게 좋은 습관을 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쉬운 일을 반복해서 실천하는 일이다. 실천하기 어려운 일을 선택하면 안 된다. 아주 쉬운 일을 계속하여 반복 실천하는 일이다. 그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참고 계속 실천하면 어느새 몸에 배어 어렵지 않게 실천을 하게 된다 .

작은 일을 실천할 수 있을 때에 그 보다 조금 어려운 일을 실천해보고 그리고 또 조금 더 어려운 일을 실천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강한 의지도 생긴다. 강한 의지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이것은 성공의 열쇠가 되기도 하고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좋은 것이 꾸준히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데서 생긴다.

겨울방학을 맞아 자녀들에게 좋은 습관 하나 들여 주면 어떨까?

이 용 만

(동화작가, 힐링에듀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