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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1992 | 2018-01-20 09:53
B 형 간염, 급성·만성 간염의 주요원인
B형간염 급성과 만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B형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을 뿐 아니라 간경변증이나 간암 같은 만성 간질환의 주요한 원인이 된다.
B형간염은 바이러스가 오염된 혈액이나 다른 체액에 의해 혈관 또는 피부나 점막을 통해 감염된다. 눈물, 땀, 소변을 통해 감염된 사례는 없어 일상적인 접촉에 의한 전파 가능성은 낮다. 주요 감염 경로는 B형간염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로 전파(주산기감염), 오염된 주사기에 찔리거나 침습적 검사 및 시술을 통한 감염, 그리고 성 접촉 등이 있다.
급성 B형 간염은 급성증상으로 황달, 흑뇨, 식욕부진, 오심, 근육통, 심한 피로, 우상복부 압통 등이 나타나나 무증상 감염도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내에 회복되나, 경우에 따라 만성 간염으로 이행하기도 한다.
만성 B형 간염은 무증상에서부터 피로감, 전신권태, 지속적인 또는 간헐적인 황달, 식욕부진 등 다양합니다. 정맥류 출혈, 간성 혼수, 혈액응고장애, 비장비대, 복수 증상을 유발하는 간경변증과 간암 등의 합병증이 있다.
B형간염의 치료법 및 예방법은 성인의 경우 대개 자연적으로 회복되어 만성적으로 진행하지 않으므로, 대증요법을 시행한다. 만성 B형간염 환자는 면밀한 병력 청취와 신체 검사, 혈액검사 등을 포함하는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의 증식 정도 및 간 손상 여부를 평가해 필요한 경우 항 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
B형간염 예방을 위해 신생아 및 영아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라 생후 0, 1, 6개월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과거 감염력과 백신 접종력이 없는 소아청소년 및 성인은 예방접종 대상이며, B형간염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만성 B형간염 환자의 가족, 혈액투석 환자 등)은 우선접종 권장 대상이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