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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103 | 2018-02-02 09:55
C형간염
C형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질환으로, WHO는 2015년 전 세계적으로 175만명이 C형간염에 새롭게 감염되었고, 7천백만명(전 세계인구의 1%)이 만성간염으로 상당수가 간경화 또는 간세포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으며, 매해 39만9천명이 간경화나 간세포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혈액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경로는 C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의 수혈이나 장기이식, 주사용 약물남용, 불안전한 주사나 의료시술, 오염된 주사기나 바늘에 찔리는 경우가 있으며, 드물게 C형간염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성 접촉,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로의 수직감염 등이 있다. 그러나 모유, 음식이나 물, 가벼운 신체접촉 등에 의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C형간염의 잠복기는 2주에서 6개월이다. 감염 초기 80%에서는 증상이 없으나 나머지에서 열, 피로, 식욕저하, 메스꺼움, 구토, 복통, 진한 소변, 회백색의 변, 관절통,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다. 감염자의 15~45%는 치료 없이 6개월 이내에 점차 제거되지만 55~85%의 사람은 만성 간염으로 진행되며 이중 15~30%에서 간경화로 진행된다.
C형간염은 A형간염이나 B형간염과 달리 현재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을 줄여 감염을 예방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일차적으로는 불필요하고 오염된 주사와 혈액제품, 폐기물처리에 유의하고, 불법마약 및 주사기의 공유, C형간염 감염자와의 안전하지 않은 성관계, 개인위생용품(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 공유로 인한 오염된 혈액으로부터 감염, 오염된 장비로의 문신, 피어싱, 침술 등에 대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이차적으로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감염자는 C형간염의 관리 및 치료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간염바이러스의 중복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A형과 B형간염 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항바이러스의 치료가 적절한 경우 조기에 치료받으며, 간질환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C형간염 예방관리수칙으로는 비위생적시술 하지 않기, 예를 들어 비위생적인 문신이나 피어싱, 무면허 시술은 하지 않는다.
공동사용 피하기, 개인위생용품(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여럿이 사용하지 않는다.
정기검진 받기, - C형간염 환자이거나 가족 중 -C형간염 환자가 있다면 정기검진을 받는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건강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