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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고리들 작가의 혁신교육 칼럼 15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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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032 | 2018-03-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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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 학점제보다는 썬시티 모델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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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언어와 인지의 비밀도 두뇌의 신경망에서 찾아 인공지능에 옮기고 있고 뇌파를 관찰하여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그림을 상상하는지도 알 수 있고 그 생각을 상대방의 언어로 전달하는 텔레파시 기술이 나왔다. 언어의 장벽이 생각을 읽어서 언어로 전달하는 텔레파시로 무너질 것이지만, 먼저 통역 AI가 보편화 되면서 외국어 공부의 목적은 실질적 소통보다는 창의성이나 치매예방을 위한 공부로 바뀌게 된다.

 

​우리 아이들과 지금 2030대의 젊은이들은 미래를 대비하여 연대하고 봉사하며 살아가는 기본으로의 인간적 회귀와 함께 예체능 체험을 중심으로 응용력과 열린 창의력의 기초를 잘 다질 필요가 있다. 우리 공교육은 소비를 최소화 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는 인문예체능 취미를 늘 즐길 수 있는 동아리형 보편교육으로 시급히 혁신되어야 한다.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도 창의적 다양성이 풍부하게 바꾸어야 한다. 칸막이와 거울과 벽지만 사용해도 교실에 다양성을 줄 수 있다. 인간의 두뇌가 가진 양자현상에 접근하는 깊은 몰입이 필요한 시대이다. 두뇌 속 양자현상이 창의성의 기원이기 때문이다.

 

지속적 축소경제와 국가 간 부익부 빈익빈의 시대에 처한 한국인 대다수는 더 이상 소비의 즐거움으로 삶의 만족을 채울 수 없다. 소비의 즐거움이 문화예술 향유로 바뀌어야 나라가 산다. 따라서 국가는 개인들의 취향을 돌보고 소속감을 느낄 관계와 몰입할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무엇보다 유치원부터의 동아리형 교육은 어느 분야든지 각자의 천명을 솔성하여 각자의 길을 스스로 닦게 만들어 행복한 고수와 행운의 천재들을 많아지게 한다.

 

알파고를 출세시킨 하사비스와 오큘러스의 창업자 럭키는 자신의 천명을 솔성하고 사회로 나아갈 길을 수도하여 독행을 실현한 청년들이다. 그들은 공교육을 다니지 않고 각자 즐거운 공부를 했다. 한국에는 타고난 영재들은 많지만 생산적인 천재로 자라는 아이가 거의 없는 이유는 공교육의 커리큘럼과 과거에 기준을 둔 부모들의 진로지도 때문이다. ··고등학교는 입시에 맞는 진도로 아이들의 솔성과 몰입과 탐구를 방해한다.

부모들은 자녀의 미래에 과거의 기준으로 간섭한다. 자기결정성이 없이 어떻게 자기주도성이 생길 것이며 시간의 자율성 없이 어찌 몰입과 깊이가 생길 것인가? 대학과 기업의 R&D는 너무나 근시안적인 투자만을 하도록 구조화 되어 있다. 앞으로 우리의 교육과 문화와 정치경제는 모든 국민들이 솔성하여 수도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바꾸어야 각자의 창의성으로 행복할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그리고 지구의 문명이 AI로봇 중심에서 의료헬스케어를 거쳐 가상현실콘텐츠로 이동을 하는 과정에서 그 창의성과 행복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공교육이 천재들의 잠재력을 죽이는 지금과 같은 방식이 더 지속되면 인공지능과 로봇의 선점에 실패한 상황에서 헬스케어의 일부만을 따라가는 한국은 가상현실콘텐츠 경제를 놓치면서 국제적 빈민국의 수준으로 추락할 것이다. 한국은 은퇴자들의 도시 썬시티를 모델로 모든 연령대가 동아리형 몰입을 할 수 있도록 서로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공교육 환경부터 바꾸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어느 분야이든지 세계적으로 성덕과 고수들이 등장하게 된다. 그렇게 독창성이 몰입을 만나게 되면 어느 분야이든지 어설픈 인재들이 경쟁하는 우물이 아니라 뛰어난 인재들이 바다를 누비게 된다.

 

우리 공교육에 도입될 학점제는 도시의 큰 학교 이외에는 실효성이 적다. 학점제는 종합대학 크기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도시의 학교들 5곳 이상이 연동되어야 돌아가는 체계이다. 시골이라면 군내의 모든 중고등학교가 뭉쳐도 종합대학 규모가 나올 수 없다. 자기가 원하는 수업을 듣기 위해 KTX를 타고 도시로 나갈 수 있게 해주어도 시간이 걸려서 불가능하다. 학점제는 결국 온라인 인강의 변형이 될 것이다. 학습동아리나 체험동아리화는 시골에서도 가능하다. 학교에서 부족한 활동들은 마을의 동아리와 연합해서 운영하면 된다. 우리 사회 전체가 썬시티의 동아리 모델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다.

 

글 고리들 <인공지능과 미래인문학>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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