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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084 | 2018-03-22 20:24
황사 발생시 대처 요령과 예방법
봄 철 여기저기서 개화 소식이 들려오는데 한 편으로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황사가 걱정이다. 황사는 중국 내륙지방이 건조해지면서 황하 지역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에 의해 먼지와 모래입자가 대기상층부까지 올라갔다가 계절풍을 타고 한반도 및 멀리는 미국서부까지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최근에는 황사의 발원지가 내몽고 사막 쪽으로 동진하여 한반도에는 좀 더 큰 입자까지 날아올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모래입자는 근래에 중국의 공업화로 인해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등을 다량 포함하게 되면서 인체에 더욱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황사발생시 일반적 대처요령으로 가장 쉬운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다. 황사의 입자크기는 0.6μm~10μm사이이므로 일반 마스크는 방지 효과가 떨어지므로, 따라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분진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피부에 대한 먼지의 직접 자극을 막기 위해 되도록 긴 팔 옷을 입어야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안경은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눈의 이물 제거에 유리하도록 렌즈 착용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황사 주의보(300㎍/㎥ 이상) 발령시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의 실외 활동과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 활동(운동, 실외 학습 등), 일반인(중고생 포함)의 과격한 실외 운동 등을 자제 하도록 한다.
황사경보(500㎍/㎥) 경보 발령시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의 실외 활동,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 활동(운동, 실외 학습 등) ,일반인(중고생 포함)의 과격한 실외 운동 금지 및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중대 경보 (1,000㎍/㎥ 이상) 중대경고 발령시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의 외출금지 권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 활동(운동, 실외 학습 등) 금지 및 수업 단축, 휴업 등의 학생 보호조치를 강구한다. 일반인(중고생 포함)의 실외 활동 금지 및 외출 자제 권고와 실외 운동 경기 중지 및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
황사로 인해 생기는 질병 중 결막염은 모래먼지로 인한 자극성 결막염 및 알러지성 결막염이 발생한다. 증상은 안구가 자극 받음에 따라 자극감과 눈물이 나오고 출혈, 이물감이 동반된다. 가능하면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을 삼가는 것이 최선이고 부득이 외출 시 보호 안경을 착용하고 귀가 후 즉시 눈을 닦아야 한다.
눈을 비비면 바이러스성 결막염 발생이 증가하므로, 가급적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고, 손을 자주 씻어 준다. 콘텍트렌즈 등 눈의 건조를 유발할 수 있는 상황은 피하고, 노력하고 부득이한 경우 인공 눈물 등을 사용하여 눈의 건조를 예방하도록 하며, 눈의 결막염이 의심되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와 치료를 받도록 한다.
천식은 기관지가 외부 자극에 과민하여 경련이 기관지에 발생하여 나타나는 증상으로 기관지에서 걸러지는 3-10μm 크기가 황사의 주요 구성물질이므로 황사의 입자크기나 성분은 매우 위험한 원인 물질이다.
만성호흡기 질환은 평소에도 기관지 증상으로 기침, 가래 등을 가지고 있으나 황사 발생 시 기존의 증상이 악화되므로 실내는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높이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하도록 하며, 황사에 대한 노출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예방적 차원에서 흡입 치료제를 준비하여 사용한다.
땀샘과 피지선의 활발한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에 황사의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이 모공을 막게 되면 각종 피부질환의 염증 원인이 되므로 외출 후 클렌징을 사용하여 깨끗하게 세안해야 한다. 얼굴이 가렵거나 피부염 등이 발생 시 차가운 냉 타월을 이용하여 피부를 안정시킨다.
출처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교육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