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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꽃차이야기 2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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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559 | 2018-04-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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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 잔에 피어난 꽃을 보며 몸과 마음 힐링하기

 

  3월과 4월초, 이른 봄의 불청객 꽃샘추위는 꽃이 피는 것을 시샘하여 물러갔던 추위가 다시 찾아오는 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초봄에 피어나는 꽃의 존재는 물러갔던 추위마저 시샘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반갑고 아름다운 존재로 사랑받기 때문에 생겨난 예쁜 우리말이다. 봄은 바야흐로 산에 들에 지천으로 꽃이 피어나 일 년 중 가장 좋은 시기인 반면 한편으로는 일교차가 심하고 황사와 미세먼지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봄철 환절기에 감기와 호흡기 질환예방을 위해 자주 물을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건강에 좋은 꽃차를 마셔볼 것을 권한다.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에서 따서 건조하여 덖은 꽃을 찻잔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원형 그대로 고운 모양과 빛깔로 활짝 피어난다. 예쁜 꽃도 감상하고 꽃향기를 음미하며 마시는 것만도 좋은데 갖가지 질병을 예방할 수도 있고 치유효과도 있다고 한다.

   

 

 

  조팝나무는 매년 4~5월에 핀다. 둥근 꽃잎의 작은 꽃들이 올망졸망 무리를 지어 피어난 풍경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조팝나무와 이팝나무는 모두 꽃 모양이 곡식과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조팝나무는 꽃 모양이 좁쌀을 튀겨 놓은 모양과 비슷하여 조밥으로 불리었는데 강하게 발음이 쎄져서 조팝나무로 굳어졌다. 이팝나무는 길쭉하고 하얀 꽃이 쌀밥모양이어서 이밥(쌀밥)나무라고 불리다가 이팝나무로 굳어졌다.

조팝나무는 천연아스피린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해열작용/수렴작용(혈관조직과 수축 설사멈춤)등 효능이 있으며 감기로 인한 열, 신경통, 인후염, 오한(학질) 발열, 설사 등에 효능이 있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으로 목련꽃을 빼놓을 수 없다. 목련꽃 역시 다른 꽃들이 피기 전에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이다. 백목련꽃차는 특히 코 질환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레르기비염, 축농증, 코 막힘, 소염작용, 두통, 치통 각종 항염 작용에 효능이 있다. 목련꽃차는 신의제다법으로 만든다. ‘신의란 꽃 봉우리만을 위조해서 피운 후 자연건조가 아닌 불기운으로 제다를 하는 것이다. 수분을 날리는 것이 아니라 함축시키는 제다법이다.

 

노랑마가렛꽃차는 해열작용과 몸속 독소를 제거해주며, 가슴통증과 두근거림, 숨이 찰 때, 등 심장병에 도움이 된다. 마가렛꽃차의 은은한 향기에 반하고 유리찻잔에 노랗게 피어난 꽃을 마시며 힐링한다.

 



 

  노랗고 작은 꽃잎들을 길게 늘어진 가지에 풍성하게 매달고 나온 개나리꽃은  제일 먼저 봄을 알리고파 성급하게 뛰어나온 개구쟁이 같다. 역시 이른 봄의 전령사이다.

개나리꽃은 천염항암제라고 불릴 정도로 함암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청정지역에서 탁발하여 한 송이씩 일일이 다듬고 세심하게 제다하는 과정은 일종의 수행이라 할 만큼 많은 정성이 필요하다.

   

  꽃차는 제다를 하여야 라고 할 수 있다. 자연 건조하여 말린 것은 라고 볼 수 없다. 꽃수분에 영양이 있기 때문에 수분을 함축시키는 전통 녹차 제다법으로 만들어야 색, , 미가 살아있는 꽃차가 된다. 이렇게 만든 차라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독소를 배출시켜주며  면역력이 증가되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글 수석기자 이상희

자료제공 한국전통덖음꽃차 명인 묘연 문선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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