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치유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 /루이스 L. 헤이 지음 ; 박정길 옮김

<치유>는 미국의 대표적인 심리상담 강연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루이스 헤이가 심리적, 육체적 상처를 치유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자기긍정, 자기치유, 자기애로 나누어 쉽고 단순한 방법을 통해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긍정적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여 말하고 생각하고, 남을 탓하며 도전을 두려워하면 발전하지 못하고 몸에 병도 얻게 된다고 말한다. 부정적인 생각은 반대 의미인 긍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가로막으며 부정적인 생각에만 사로잡혀서 사람 자체를 부정적으로 만든다. 긍정적인 언어를 습득하고, 이를 사용하여 생각하고 말하게 되면 모든 일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조언해 준다.

또한 육체의 병은 부정적인 생각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이 책에는 몸의 각 부분에서 생기는 질병을 언급하고 해당 질병을 유발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사랑으로 변화시켜 신체를 치유하는 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나는 변화하고 싶다’라는 한 문장에서부터 사람의 근본적인 태도가 바뀐다. 욕구를 버리고 집착에서 벗어나며 용서하는 법을 배우면 자신을 사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다른 사람을 먼저 사랑해 주면 당신도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보고 삶에 충실할 수 있으며, 직업에서도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성공할 수 있다.

물론 일평생을 고정된 방식으로 살아오다가 변화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저자는 이를 ‘마음의 청소’라 부른다. 집을 청소하듯 나의 마음을 살펴서 좋은 생각은 깨끗이 닦아두고, 고쳐야 할 생각은 최대한 고쳐 보며, 나쁜 생각은 버리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질 수 있게 되고, 나 자신과 타인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나아가서 이러한 태도는 신체를 건강하게 하고 삶 자체를 행복과 긍정으로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

- 효사랑푸른꿈작은도서관 사서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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