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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우울증 바로알기 |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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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169 | 2018-05-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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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감별진단과 조기치료로 재발방지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우울하고 슬픈 기분을 경험한다. 흔히 우울은 불필요한 감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우울과 슬픔은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우울하거나 슬픈 감정이 지속되어 너무 고통스럽고 일상적 생활조차 어렵게 되면 치료가 필요하다.

 

아래의 변화들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이라고 볼 수 있다.

-무기력하고 우울한 기분이 지속된다.

-매사에 흥미나 재미가 없다.

-집중력이 떨어진다.

-무가치함이나 죄책감을 느낀다.

-불면증이나 과다한 수면상태가 지속된다.

-식욕이 없어지거나 과도하게 증가한다.

-대인관계가 적어지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유 없이 몸이 아프다.

-비관적인 생각이 들고, 자살사고나 충동이 지속된다.

 

   노인 우울증 보통 65세 이후에 우울장애를 경험하는 것을 노인 우울증 혹은 노년기 우울증이라고 한다. 노인 100명 중 10~15명이 노년기에 우울증을 경험한다고 한다. 젊은 연령의 우울장애 환자는 거의 매일 슬프고 일상에 흥미를 보이지 않는 반면, 우울한 노인들은 주로 건강을 걱정하고 몸이 여기저기 불편하다는 불만을 털어놓는다. 노인 우울증은 노화에 따른 당연한 현상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주로 신체적 증상으로 표현된다.

 

   사람들이 우울을 경험하는 주요 요인은 다양하나 가장 기본적인 요인으로는 생물학적 요인을 들 수 있다. 신경전달물질, 유전적 요인 등이 우울증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세로토닌)의 균형이 깨지면 우울증이 발생한다.

스트레스나 사회적지지부족 등 사회적 요인도 우울을 경험하게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투병과 죽음, 자신에게 찾아온 심각한 병마, 가정불화, 실직이나 사업실패 등 큰 좌절을 안기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과의 지속적인 말다툼, 학교나 직장에서부터 받는 비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불쾌한 일을 당하는 등 사소한 생활사건으로도 우울할 수 있다.

우울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나는 열등하다’, ‘나는 무가치하다’, ‘나는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이다.’ 고 생각한다. 색안경을 끼면 주위가 어둡게 보이는 것처럼 우울증에 걸리면 자신과 자신의 미래가 어둡게만 보인다.

 

   우울증의 치료법은 항 우울제를 이용한 약물치료와 정신치료, 심리사회적 치료 등(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행동치료) 다양한 방법이 있다. 우울증은 사람의 감정을 조절하는 뇌 기능의 저하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 약물치료에는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를 사용한다. 이 약물은 균형이 깨진 뇌 속의 신경전달물질을 정상화해 우울증을 치료한다. 경증 우울증은 약물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중증도 이상의 우울증에는 약물치료와 심리·사회적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햇빛을 쬐어주면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적게 합성되는 반면 세로토닌 함량은 올라가므로 광 치료도 우울증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울증은 다른 성격장애나 기분장애 증상들과 겹쳐서 정확한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치료에 앞서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우울증이 나타났을 때 지속적으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6개월 이내에 25%, 2년 이내에 50~70%가 재발한다. 재발이 반복 될수록 발생간격도 짧아지므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기분부전 장애, 가성치매 등으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국민건강보험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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