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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133 | 2018-07-05 20:49
‘문화가 있는 날’에 전국 40개소 자연휴양림에 무료 입장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국민들의 여가 활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고 능동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워크 앤드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을 중요시하는 흐름에 맞춰 일터에서 즐기는 막간의 휴식 ‘직장문화배달’이 하반기에도 직장인들에게 치유(힐링)를 선사한다.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직장으로 찾아가 수준 높은 공연을 ‘배달’하는 이 프로그램은 업무로 지친 머리와 마음에 휴식을 주고, 직장 내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여가친화인증기업선정 시, 직장문화배달에 참여했던 기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직장문화배달’을 원하는 사업장은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집을 통해 수시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가친화인증기업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모범적으로 조성하는 기업이다. 2012년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79개의 기업이 선정되었다.
하반기에는 출판 산업과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독서를 통한 여가 활동을 촉진하기 위하여 ‘도깨비책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깨비책방’은 공연·전시·영화 관람권 등을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행사로서 10월 중에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지역 서점에서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책을 교환할 수 있다. 이 행사는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 소비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창조적 여가를 실천하는 일상 속 문화여행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청년예술가들의 거리 공연(버스킹), ‘청춘마이크 플러스’ 120팀의 무대를 주요 휴양지, 축제 장소와 가을 나들이 명소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밴드 공연부터 마임(무언극), 춤 공연 등 휴양지의 낭만과 축제의 열기를 더할 무대가 휴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40개소 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청춘마이크 플러스’는 국립자연휴양림에서도 진행되어 자연 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끼는 여유로움을 선사한다.
한 달에 한 번, 그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적·지리적 자원을 활용해 평범한 공간을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하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17개 시도, 26개 팀)’ 사업도 11월까지 이어진다. 전국의 크고 작은 공간에서 열리는 일상의 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 공연, 체험 활동을 통해 문턱을 낮추고 여가문화 확산, 지역문화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다. 이 외에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일반 2차원(2D) 영화에 한해 5,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는 2018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주 52시간(연장근로 12시간 포함) 노동시간 단축제도로 여가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