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꽃 이야기: 두 번째, 물망초(forget me not) | 문화
관리자 | 조회 3140 | 2015-02-06 10:30
꽃말 : 나를 잊지 마세요
영어로 '나를 잊지 마세요'를 그대로 한자로 옮겨 물망초(勿忘草)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독일어의 ‘페어기스마인니히트 (Vergissmeinnicht)’가 영어로 번역이 되었고, 그것이 다시 한자로 번역이 되었나 봅니다.
한 청년이 도나우강에 핀 이 꽃을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로 주려다가 급류에 휘말려 버렸답니다. 그래서 이 꽃을 연인에게 던지며 '나를 잊지 마세요'라고 외쳤다는 안타까운 이야기가 있네요. 물론 그 여인은 그 꽃을 가슴에 품고, 평생 그 청년을 생각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건 잊혀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 일 없이 잘 지내다가도 한 번의 실수로 잊혀져 버리는 때도 있지요.
혹시 그동안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에게 안부를 전해 보세요.
- 한지플라워 작가 강수영
<저작권자 © 헬스케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