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정보>「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 확정 | 의학
관리자 | 조회 2138 | 2018-08-02 20:45
건강 한국, 비만 관리에서 출발한다!
보건복지부는‘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교육부 등 관계부처(9개 부․처․청) 합동으로 마련한 「국가 비만관리 종합대책(2018~2022)」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리나라 고도 비만인구가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에 이를 것이라 전망한 바 있다. 고도비만율은 2015년 5.3%에서 2030년에는 9.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Health at a Glance 2017, OECD)
또한,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은 06년 4조8000억 원에서 15년 9조2000억 원으로 최근 10년간 약 2배 증가하였고, 특히 남자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26%로 OECD 평균 25.6%보다 높다. 당뇨병․고콜레스테롤혈증․고혈압 유병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비만관련 건강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WHO)도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영양․식생활․신체활동 등 분야별 정책연계를 통해 범정부 차원의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비만 예방․관리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을 통해 2022년 비만율(추정, 41.5%)을 2016년 수준(34.8%)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4개 전략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첫째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강화 및 건강한 식품 소비 유도한다. 영양위험요인(저체중, 성장부진, 빈혈 등)이 있는 영유아․임산부에게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을 확대(18년 8만 4000명 → 20년 9만 4000명)한다. 건강한 식품선택 환경 조성하기 위해 음주행태 개선을 위한 음주 가이드라인, 폭식조장 미디어(TV, 인터넷방송 등)·광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19년)
둘째 신체활동 활성화 및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학생 주도의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우수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18년 6,018개교 → 19년 6,500개교)한다. 이와 함께 건강증진학교*(18년 32개교) 운영사례를 분석하여, 우수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전국 학교로 보급할 계획이다.(22년)
저소득층 스포츠 복지 강화를 위해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을 확대(18년 4만 7000명 → 22년 9만 4000명)하고, 다문화․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 가정의 청소년에게도 지원할 계획이다.(19년)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및 건강생활지원센터, 건강증진센터 등을 확충(18년 128개 → 22년 317개)하고, 운동관리프로그램(주 3회, 8주 운동)을 제공하여 비만청소년 스스로 건강한 신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19년)
생활 속 신체활동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직장 내 건강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신체활동 증진, 건강식생활, 비만관리 등에 우수한 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건강친화기업(가칭) 인증제도’를 도입한다.(20년) 인증기업에는 건강보험료 감면, 저리 융자, 인재 확보, 공공조달 입찰 등에서 가점 부여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세째 고도비만자 적극 치료 및 비만관리 지원을 강화한다. 일부 보건소에서 자율적으로 운영 중인 ‘비만운동클리닉’을 분석하여 표준화된 사업모델을 개발(18년)하여 22년에 전국 보건소로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대국민 인식 개선 및 과학적 기반을 구축한다.
부처별로 각각 관리되고 있는 식생활․영양 관련 정보(웹사이트․앱 40여개)를 융합․가공하여 제공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웹사이트)을 구축하여 수요자 중심의 융합정보를 제공한다.(21년)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