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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칼럼>군자의 마음 |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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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094 | 2018-08-17 15:38

본문 내용

 

                                                   君子之心事 (군자지심사)

天青日白 (천청일백)

       不可使人不知 (불가사인부지)

 

 

 


   군자의 마음은 푸른 하늘과 밝은 해와 같다. 그러므로 남이 모르게 해서는 안 된다.

  맹자의 성선설에 의하면 하늘은 인간 누구나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惻隱之心, 측은지심)

나의 잘못은 부끄러워하고 남의 잘못은 미워하는 마음’(羞惡之心, 수오지짐)

양보하는 마음 ’(辭讓之心, 사양지심)

옳고 그름을 가리려는 마음 ’(是非之心, 시비지심)을 내려 주셨다 한다

 

   한 마디로 하늘의 마음인 양심을 지니며 살라는 것이다. 하늘이 내려준 마음인 양심을 지니고 살기 어려운 세상에서 언제나 양심을 지키며 정도로 사는 삶의 모습은 주위에 많은 감동과 교훈을 준다그러므로 하늘의 마음인 양심을 지니고 행하는 것이 바로 마음을 청천백일처럼 드러내는 것이라 말할 수가 있다.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은 내안에서 욕심과 충동이 양심을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양심이 하늘, 해라면 욕심과 충동은 구름과 안개 와 같아서 일순간에 가리워지는 것이다. 그러나 영원히 가릴 수는 없다. 따라서 푸른 하늘처럼 투명해서 가릴 것도 감출 것도 없이 공공연하며 해와 달처럼 ()()가 밝게 빛나는 사람이 바로 군자이다.

독일의 종교개혁자 라스키는 "사람은 스스로의 양심에 봉사함으로써 자유인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자유인이란 마음이 매이는 데가 없는 사람이다. 위로는 하늘과 아래로는 사람에게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게 양심을 실천해서 당당하게 선다면 그 어느 것도 그의 마음을 구속할 수 없다. 법률과 윤리와 진리의 그물에 저촉되거나 걸리지 않는 올바른 양심의 추구를 일삼는 사람이 자유인이며 그런 사람이야말로 인생의 최고경영자일 것이다.

然由 최진식 (동방문화진흥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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