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리뷰 네비게이션

의학

본문내용

목록

제목

건강>정보>세 번째 꽃차이야기 | 건강

  • 미투데이
  • 싸이월드 공감
  • 네이버
  • 구글

관리자 | 조회 2620 | 2018-09-06 14:54

본문 내용

연꽃차, 메리골드꽃차, 무궁화꽃차

 

 

  

  갓 피어난 듯 한 여린 꽃잎만 따서 모아놓은 순백의 연꽃을 보니 마음을 정갈해지는 느낌이이다. 한 송이 한 송이 정성껏 따고 손질하여 준비된 꽃송이들에서 그윽한 향내가 풍겨 나오는 것 같다.

온전한 모양으로 곱게 손질한 꽃을 채반에서 살짝만 건조시킨 후 전통 덖음 방식으로 꽃차를 만든다. 꽃 말리기는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건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이 다 제거되면 약성과
영양성분도 없어져서 꽃 차 효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

  

 

   명인의 손끝을 거쳐 피어난 전통방식의 덖음 연꽃 차, 색과 향을 그대로 간직한 명품으로 명인의 정성이 가득 느껴진다. 찻 잔에 넣고 우려내니 자연의 색과 향을 그대고 간직한 채 연못에 핀 한 송이 연꽃처럼 활짝 피어난다.

연꽃 차는 보기에도 아름답지만 몸의 독소를 제거해주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연꽃차를 오래 장복하면 늙지 않고 흰머리가 검게 된다고 한다.

 

 

 

   널따란 채반에 색색으로 예쁘게 줄지어 담아 놓은 메리골드꽃이 무척이나 탐스럽고 화려하다. 꽃을 만지는 마음이 소녀처럼 순수하고 맑아서 이리 좋은 꽃차를 만드는가 보다. 정성껏 손질하여 적당히 건조시킨 메리골드꽃차 송이송이마다 모양과 빛깔이 자연그대로 살아있다. 찻 잔에 우려내면 역시 온전한 꽃송이 모습 그대로 피어난다.

메리골드차는 스마트폰의 청색광과 자외선을 필터링하여 안구 세포를 보호해 준다고 한다.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전립선암 및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해 주어 항암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무궁화꽃은 이름처럼 올곧은 기품이 느껴지는데 차로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이 좀 생소하다. 하지만 자잘한 크기의 꽃을 따서 수북이 담아놓은 것을 보니 무궁화가 이렇게 예쁜 꽃인가 다시 볼 만큼 사랑스럽고 귀엽다

 완성된 꽃차를 보니 어떻게 하면 이렇게 자연의 색 그대로 나오는지 볼수록 감동이고 예술이다.명인의 반열에 들기까지 수 천 수 만 시간의 인내를 감내하며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해야만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법이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꽃차가 완성되기까지 흘리는 땀과 수고가 어느 정도일지 조금은 짐작이 가기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무궁화꽃차는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에 좋다. 항염 작용이 있고, 꽃 수술을 물에 타 먹으면 이질 설사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무궁화꽃에서 검출된 사포닌 성분은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한 성분이어서 혈당강화와 간 기능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앞으로 커피보다는 향과 맛과 건강까지 일석 삼조의 유익이 있는 꽃차를 자주 마셔볼 것을 권한다. 심산유곡 청정지역에서 자라난 무공해 꽃을 채취하여 정성껏 손질하여 차를 만드는 과정은 심신을 수양하기에도 매우 좋은 일인 것 같다. 기회 되면 아니 일부러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꼭 배우고 싶은한국전통덖음꽃차만들기이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자료제공 한국전통덖음꽃차 명인 묘연 문선영님

 

 

  • 미투데이
  • 싸이월드 공감
  • 네이버
  • 구글
목록

리뷰 네비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