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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125 | 2018-09-20 13:59
추석에 주의해야할 4가지 질병
어느 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무더위와 비바람을 견디고 결실한 오곡백과로 차려질 풍성한 한가위 상차림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부모 형제와 친지들과의 만남에 마음이 들떠서 설렌다. 그러나 즐거운 명절을 지내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우선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추석 음식에는 갈비찜, 튀김, 전 등 기름진 음식의 섭취가 많아서 변비와 설사를 유발하기 쉽다. 설사에 포함된 분해되지 않은 소화액은 항문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은 한꺼번에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평소 식사량보다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한다. 음주는 1~2잔 정도 가볍게 담소를 나누며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추석에 성묘를 갈 때 주의해야 할 쯔쯔가무시병은 털진드기를 통해 전파된다. 털진드기에 물리면 수일 내에 두통, 눈 충혈이 나타나고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몸에 열꽃이 생긴다. 성묘를 가거나 산에 갈 때는 긴 소매의 옷을 입고, 장화나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또한 잔디밭에 직접 앉지 말고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 후 햇볕에 꼭 건조한다.
추석에 자주 먹는 송편이나 한과 같은 당분이 많고 끈적한 식감의 음식 섭취는 충치, 치통, 치주염을 유발할 수 있다. 끈적한 음식은 양치를 해도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치아 사이사이에 남아 충치의 원인이 된다. 양치를 할 때에는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추석 귀성길 장거리 운전과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사 일은 허리주위의 인대와 근육에 무리를 주어 조직이 경직된다. 이때는 평소에 문제없었던 작은 충격도 척추에 직접 전달되어 요통이 생긴다. 요통을 예방하려면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로 있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음식을 하거나 장거리 운전을 할 때 40~50분 간격으로 10분씩 휴식을 취하거나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가위만 같아라’라고 노래할 수 있는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려면 사소한 건강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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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건강보험공단 공식블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