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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137 | 2018-10-18 14:14
가을철 비염 예방 포인트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
가을철 환절기로 인해 감기와 비염이 발생이 잦은 시기이다. 코는 일교차가 클수록, 기온 차가 나는 간격이 짧을수록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봄과 가을에 과로하기 쉽다. 그런데 봄철 비염보다도 가을철 비염이 더 위험하다.
알레르기 비염은 미세먼지나 공해, 대기 오염 등이 원인인데, 가장 주된 원인은 ‘꽃가루’이다. 이러한 이유로 꽃이 많이 피는 봄에만 조심하면 된다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오히려 봄철보다도 가을철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한다. 그 이유는 ‘꽃가루 발생지의 차이’ 때문인데 봄에는 나무에서, 가을에는 잡초에서 꽃가루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나무에 비해 잡초는 생명력이 강하며 우리가 생활하는 가까이에 있어 봄이 아닌 가을에 알레르기 비염에 더 잘 걸리게 된다.
가을 잡초에서 발생한 ‘꽃가루’가 우리가 숨 쉴 때 코 안으로 들어와 점막을 자극하여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 눈과 코의 가려움증,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 밖에도 눈물, 두통, 후각감퇴, 폐쇄성 비음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의 심각한 문제점은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비염과 축농증으로 악화된다는 점이다.
더 큰 문제는 악화될 경우 점막 기능의 저하로 뇌와 폐에 산소를 전달하지 못하게 된다. 이로 인해 뇌의 기능이 떨어져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만성피로, 불면증, 코골이, 성정체감장애, 만성 두통 등으로 생활하는 데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그렇기에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였다면 반드시 병원으로 가셔서 제때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무슨 병이든 발병된 후에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알레르기 비염 예방의 포인트는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쉽게 할 수 있는 예방법은 물을 자주 마시고, 손을 청결하게 유지하거나 쾌적한 환경의 실내를 조성하는 것 등이다. 가을철에는 꽃가루가 많기 때문에 밖에서 활동할 때에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항상 손과 몸을 깨끗하게 씻도록 한다.
꽃가루 이외에 미세먼지도 비염의 원인이 되므로 가습기와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여 적정 실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환기를 자주하고 침구를 청결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기초대사량을 높인다면 호흡기가 튼튼해져 면역력도 같이 향상된다. 최근에는 알레르기 예방법으로 코청소를 하기도 한다. 코청소를 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이나 사전 지식 없이 할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이번 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으로 인하여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일교차가 심한 가을이 되면서 알레르기 비염발생 빈도가 더 높은 것 같다. 갈수록 여름은 점점 더 무더워지고 겨울은 더욱더 추워지는 현상이 계속될 것이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안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비염예방과 더불어 보다 건강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출처 대한적십자사 공식블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