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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취재>2018진안홍삼축제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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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조회 2165 | 2018-10-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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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진안
! 마셔라 홍삼! 달려라 청춘!’

 

 

2018진안홍삼축제가 10. 28~10.21까지 4일간 즐겨라 진안 ! 마셔라 홍삼! 달려라 청춘! 이라는 주제로 마이산북부테마파크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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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진안홍삼축제장 주차장에 도착하니 눈앞에 진안의 트레이드마크인 마이산 봉우리가 봉긋 솟아올라 마치 두 팔 벌려 환영하듯 반갑게 맞아준다. 축제장 입구를 지나 테마파크로 가는 길 양쪽에 홍삼관련 제품들과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가 즐비하다. 넓은 길이 인파로 가득 넘쳐 축제규모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간다. 축제장 곳곳에 홍삼축제 마스코트인 진안흑돼지 조형물을 실물크기로 배치하여 눈길을 끈다. 사진을 찍어주려고 엄마가 아기를 억지로 돼지 등에 앉히는데 아기는 좀 무서운지 울상이다.

 

 트로트페스티벌이 열리는 무대가 있는 행사장에는 아직 이른 시간인데 벌써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 테마파크 앞 광장 먹거리 장터에도 즉석 음식과 주전부리를 먹으면서 축제를 즐기는 인파로 가득하다. 길가 쪽에 큼지막하게 올려놓은 돼지껍데기와 노릇노릇하게 구운 빈대떡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테마파크에는 넓은 부지에 다양한 체험장이 있다. 특히 홍삼낙시체험존을 비롯하여 아이들이 즐길만한 재미있는 체험존이 많아서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공원 잔디밭에는 수 십여 개의 소형텐트를 설치하여 방문객 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었다.

버블쇼 공연장에서는 식전행사로 진행자가 경쾌한 음악에 따라 춤을 추며 풍선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손끝에서 금새 각양각색의 꽃과 동물들이 마법처럼 만들어져 나온다. 완성된 작품을 선물로 받은 어린이 관객들이 좋아 어쩔 줄 모른다.

 

 

홍삼 음식 전시관에 진열된 음식들은 색도 모양도 예술이다. 이렇게 모든 음식에 홍삼을 첨가하여 만들어 먹으면 최고의 건강식이 되겠다. 특히 올해는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선보였다. 홍삼사포닌 버블탕, 내 맘대로 홍삼 선물박스, 홍삼 음식 주제관 등에서 진안홍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었다.

 

축제장을 한 바퀴 둘러본 후 가벼운 산책에 나섰다. 공원의 가로수에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색이 곱다. 공원 뒤쪽에 저수지 둑방길이 보여서 올라갔다. 계단을 올라서는 순간..... ! 하고 나타난 경치가 너무 예뻐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수변 데크길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산책길 위쪽에 유럽풍의 카페가 있어서 들어갔다. 카페 앞 마당에서 내려다본 저수지 풍경이 바야흐로 가을의 절정을 담아내고 있었다

 

 

 오후4시가 좀 넘은 시각, 5시에 시작되는 트로트페스티벌 행사장에는 벌써 입추의 여지없이 관객이 들어찼다. 지역가수들을 비롯하여 송대관, 김연자, 김용임, 박상철 등 내노라하는 유명 트롯 가수들의 열창의 무대가 3시간 동안 이어졌다. 고원의 밤공기가 싸늘하였지만 관객들 대부분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까지 축제를 즐겼다.

올해 진안홍삼축제는 9개 분야 6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진안홍삼의 우수성을 알렸다. 4일간의 축제기간동안 연인원 20여 만 명이 다녀갈 만큼 성황리에 치러져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손색이 없었다.

 

글 이상희 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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