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폐렴에 좋은 비타민 C 풍부한 식품 | 건강
관리자 | 조회 2095 | 2019-01-03 19:02
호박, 더덕, 도라지, 미나리,브로콜리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거나 춥고 건조한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이 있다. 바로 ‘폐렴’이다. 춥고 건조한 날씨는 폐렴 발병률을 더욱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한다. 아직 면역체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어린아이나 폐렴에 걸려도 증상이 확연하지 않은 노인의 경우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은 질병이다.
최근 국내 10대 사망 원인 중 폐렴이 2010년 이후 8년 연속 증가율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폐렴 사망률이 지난해 대비 17.3% 증가했다. 폐렴 환자 10만 명 당 37.8명이 사망했다는 수치로 10년 전보다는 약 3배 증가한 수치이다. 고령일수록 폐렴으로 인한 사망률이 극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폐렴에 걸려도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치료 시점을 놓치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 고혈압이나 당뇨 등 여러 가지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만성질환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폐렴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이 많아 사망할 위험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호흡기 질환이다. 폐렴의 원인은 세균을 통한 감염을 비롯해 알레르기, 바이러스, 화학물질 흡입 등이 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조기에 발견이 어려울 수 있어서 젊은 사람이라고 안심하면 안된다. 폐렴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특히 유아와 소아의 경우 감기가 길어지면 폐렴으로 발전하기 쉽고 성인도 만성피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할 수 있다. 이런 경우 1~2주에 걸쳐 항생제를 처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폐 기능과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는 노인, 알레르기, 류마티스 등 지병으로 인해 면역 억제제를 복용 중이거나 암 수술, 장기 이식 환자, 항암 치료 환자, 당뇨, 투석 환자 등은 폐렴에 취약하다.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 확장증 등 폐에 오래된 만성질환을 앓은 사람은 더욱 위험하다. 아직 면역 기능이 약한 소아도 폐렴 취약층에서 사망률이 증가하기도 한다.
폐렴의 증상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기침과 고열, 가래 세 가지이다. 감기는 일반적으로 고열을 동반하지 않고, 열이 나더라도 잠깐이랍니다. 해열제만으로 충분히 잠재울 수 있지만, 폐렴일 때는 아무리 해열제를 먹어도 잠깐 호전되었다가 다시 열이 하루, 이틀까지 지속될 수 있다.
폐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호박을 비롯한 더덕, 도라지, 미나리, 브로콜리 등이 도움이 된다. 호박은 비타민C, 비타민A가 풍부하여 기관지 점막을 튼튼하기 만들어 주어 폐렴 초기 증상을 예방해줌과 동시에 영양공급 및 체력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더덕은 사포닌이 함유되어 폐와 위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찬 성질을 지니고 있으므로 몸이 차가운 사람에겐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기침에 좋은 음식인 도라지의 효능은 폐에 작용하여 해수와 가래가 많고 호흡이 불편한 증상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폐를 맑게 하고 뱃속의 찬 기운들을 풀어주며 기침을 멈추고 담을 없애는데 효과가 좋다. 그 밖에 고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미나리, 폐 세포의 건강과 면역력을 길러주는 브로콜리 등도 폐렴을 예방하는데 좋은 음식이다.
출처 대한적십자사 공식블러그